현금흐름할인법(Discounted Cash Flow, DCF)과 법인세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금흐름할인법에서 법인세를 고려할 때, 중요한 점 중 하나는 현금흐름을 세후로 산정한다는 것입니다. 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할 때는 법인세 비용을 어떻게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법인세의 적용
현금흐름할인법을 사용하여 미래의 현금흐름을 평가할 때에는 세후 현금흐름을 계산하고, 이러한 현금흐름에 대한 법인세를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정확하게 산정합니다. 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할 때에는 기업의 영업이익(EBIT)에 대한 법인세를 고려하며, 이 법인세는 손익계산서상에 기록되는 일반적인 법인세 비용과는 다르게 계산됩니다. 현금흐름에 초점이 맞추어지다 보니 현금흐름에 적용할 법인세는 일반적인 재무회계에 의한 법인세비용과 이연법인세가 고려되지 않은 법인이 실제 납부할 금액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2. 법인세율 적용
법인세율은 기업이 영업을 하는 국가나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유효세율(effective tax rate) 또는 법정 한계세율(marginal tax rate)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세율은 기업의 영업이익에서 공제할 수 있는 비용을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참고로 법인세율 적용 시에는 법인세에 가산하는 지방 소득세도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2023년 귀속 법인세 법정 세율
과세표준 | 적용 세율 | 누진 공제 |
2억 이하 | 9% | - |
2억 초과 ~ 200억 이하 | 19% | 2,000만원 |
200억 초과 ~ 3,000억 이하 | 21% | 42,000만원 |
3,000억 초과 | 24% | 942,000만원 |
물론, 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할 때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는 회계와 세무상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없다는 가정입니다. 이는 한계세율 또는 연도별 예상 법정 세율을 적용할 때 고려되며, 회계와 세무상 간에 일시적인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합니다. 이런 경우 이연법인세를 통한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세금 감면이나 이월결손금과 같은 특별한 상황이 있다면, 이러한 요소가 현금흐름을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세금 혜택이 추정기간 이후에도 지속될지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금흐름할인법을 사용할 때에는 기업의 특정한 세무상 상황 및 전략을 고려하여 정확한 현금흐름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이월결손금 등의 효과
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할 때, 이월결손금 등의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경우에는 법인세 비용을 직접 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월결손금 및 세액공제와 같은 효과가 가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이러한 효과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두 가지 일반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정 현금 흐름에 법인세비용을 직접 조정하여 반영하는데 이는 이월결손금이나 세액공제와 같은 세금 혜택을 고려하여 법인세비용을 조정하고 이를 현금흐름에 반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월결손금으로 인한 법인세 절감 효과를 별도로 평가하여 비영업용 자산으로 가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영업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이 자산으로 인한 법인세 절감 효과를 고려해야 합니다. 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할 때, 이러한 비영업자산으로 인한 법인세 절감 효과를 현금흐름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하여 현금흐름을 추정 시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법인세를 계산하고, 적용세율을 고려하여 현금흐름을 할인하는 과정을 통해 정확한 가치 평가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효과나 비영업자산의 존재에 따라 법인세 비용을 조정하고 절감 효과를 반영함으로써 미래의 현금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